마이크의 종류, 각각의 특징들과 용도

콘덴서 마이크의 이미지

 

오늘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시간부터는 '마이크'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룰 생각입니다. 오늘은 마이크의 종류와 그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이크는 종류에 따라서 각각의 형태와 소리라는 음향 에너지를 오디오 신호로 변환시키는 방식이 다르고, 그에 따라서 용도도 달라지기 때문에 작업을 하시기 위해서는 마이크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마이크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다이내믹 마이크', '콘덴서 마이크', 'USB마이크'가 있습니다. 

 

다이내믹 마이크의 이미지

1. 다이내믹 마이크 (Dynamic Mic)

'다이내믹 마이크'는 우리가 제일 쉽게 접할 수 있고,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입니다. 바로 '노래방'에 가면 있는 마이크가 다이내믹 마이크가 되겠습니다. 다이내믹 마이크는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튼튼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라이브 공연'에서 주로 사용되는 마이크입니다. 이 마이크는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무빙코일형(Moving Coil Type)'과 '리본형(Ribbon Type)'형이 있습니다. 먼저 무빙코일형은 어떠한 음이 마이크의 진동판에 닿으면 진동판의 뒤쪽 코일이 움직이면서 오디오 신호를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움직(Moving)이면서 만들어 내기 때문에 무빙코일형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접하는 다이내믹 마이크 중의 거의 99%가 이러한 무빙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무빙형 마이크의 탄생은 '내레이션(스피치)'용으로 개발이 된 것이기 때문에, 저음과 고음에 비해 2kHz와 4kHz 사이의 중고음 감도가 높습니다. 다음은 리본형입니다. 앞서 설명한 무빙코일형은 '스피치'를 위한 용도라면, 리본형은 보컬과 악기를 위한 마이크입니다. 여기서 리본형은 '라이브 공연'의 용도로 개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구성이 다소 약합니다. 또 다른 특징은, 저음과 중음, 고음 감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다양한 음색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디지털 녹음에 적합한 마이크가 되겠습니다.

 

2. 콘덴서 마이크 (Condenser Mic)

'콘덴서 마이크'는 '커패시터(capacitor)'라는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회로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적용한 마이크입니다. 그래서 '커패시터 마이크'라고도 부릅니다. 콘덴서 마이크는 다이내믹 마이크의 '리본형'의 특징들을 모아서 크기를 압축시켜 놓은 마이크입니다. 콘덴서 마이크는 리본형에 비해 크기가 크지만, '녹음 감도'가 뛰어납니다. 그렇기에 노이즈를 줄여주는 '팝 필터'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역시 리본형과 마찬가지로 외부의 충격에 약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하려면 '팬텀 파워(Phantom Power)'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더해, 콘덴서 마이크는 크게 두 가지 타입으로 분류됩니다, 'FET(Field Effect Transistor) 타입'과 '튜브(Tube) 타입'. 타입을 나누는 기준은 마이크에 사용된 전기 소자에 따라서 나뉩니다. FET 타입은 반도체를 이용한 타입입니다. 요즈음 사용되는 콘덴서 마이크의 대부분이 FET 타입입니다. 원래 옛날의 콘덴서 마이크의 대부분은 튜브 타입의 마이크였다고 합니다. 튜브 타입은 진공관을 사용합니다, 그렇기에 매우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을 만들어 냅니다. 튜브 타입은 아날로그 느낌이라면, FET 타입은 디지털 느낌입니다.

 

3. USB 마이크

'USB 마이크'는 최근의 컴퓨터의 발달, 레코딩 장비의 간소화로 인해 사용 빈도와 사용 범위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게임용과 음성통화용으로 많이 접하겠지만, 보컬과 악기용 USB 마이크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특히 USB 마이크는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좋고, 별도의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없어도, 컴퓨터에 연결하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 설치 및 조작이 굉장히 쉽기 때문에 흔히 '가성비'와 '입문용'으로 입문자 또는 가벼운 작업을 위한 일반인들이 주로 사용합니다.